안녕하세요.
6세 예민한 딸아이는 원에 가자는 순간부터 울음바다가 되어 1~2시간은 기본으로 울었어요.
좀 괜찮다가 다시 시작된 등원거부는 점점 더 심해져서 달래서 보내다가
다른이유는 없고 유치원도 좋고 친구들도 좋은데 엄마랑 그냥 있고 싶은마음이 젤 크다며
우는 아이를 보며 처음엔 유치원이 싫은 원인이 있겠지... 계속 그생각만 했어요.
그런데 원에서는 너~무 잘노는데 왜 가기싫지? 왜 자꾸 엄마를 걱정하지?
2~3살 아기도 아닌 이제 6살인데......
깊어지는 고민속에 유치원 퇴소를 결정했어요.
"선생님 그동안 감사합니다. 아직 어린 아이를 위해 더 가까이 보살펴주기로 결정했습니다.
아이의 유치원 퇴소를 신청합니다."
이 한마디를 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고민을 했는지 정말 아이를 위한 길일까...뒤쳐지면 어쩌지....
정말 내가 유치원처럼 잘 가르칠수 있을까??ㅠㅠ
매일 이렇게 서로 스트레스 받으며 2~3시간씩 우는것보단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게 낫다고 결심했어요.
원에서도 너무 잘 생활하고 있던 아이의 퇴소에 선생님들께서도 놀라셨지만
예민한 아이라 분명 뭔가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엄마는 느꼈답니다.
그런데 그 원인이 원에 가는거라면 그 원인을 제거해주니 아침부터 몇 시간동안 울일도 없고
예민하게 굴며 짜증을 내던 아이의 모습이 사라졌어요..

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아요.
유아보육신청(유치원->가정보육전환)
요즘에는 동사무소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신청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것 같아요.
저처럼 기존에 기관에 다니던 아이들도 온라인으로 쉽게 가정보육전환이 되었답니다.
우선 복지로온라인사이트에 들어가셔야해요.
(http://online.bokjiro.go.kr)
1.복지서비스 신청하기 클릭
2.영유아(가정양육수딩)신청 체크(유아학비를 가정양육으로 전환하기위해 공인인증서 필요)
3.개인정보 입력 후 유아 가정양육전환 클릭!
4.심사후 문자옴.
집에 인증서가 없으신 분들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시면 금방 신청가능합니다.
유치원퇴소와 가정보육전환 신청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 신청했어요.
^^ 홈스쿨링 하시는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~!!!
댓글